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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상애천사천년2 in 상하이, 요즘 가장 재미있게 보는 중드

by K.Zeff 2016. 12. 9.

최근들어 가장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첫번째로는 망설임없이 낭만닥터 김사부라고 대답하겠지만,

두번째로는 바로 이 중국드라마, 상애천사천년2 in 상하이(相爱穿梭千年2:月光下的交换)이다.



상애천사천년1은 지현우와 유인나 주연의 인현왕후의 남자를 중국에서 리메이크한 드라마였다고...!

그리고 상애천사천년2는 바로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진이 중국을 배경으로 다시 만든 드라마라고 한다.

원래는 여주인공 역으로 유인나가 캐스팅될 예정이었지만 한한령 때문에 촬영을 거의 마무리한 단계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다고...



아무튼, 인현왕후의 남자가 과거에서 현대로 넘어온 남자와 현대의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라면,

상애천사천년2는 "달빛 아래의 교환" 이라는 부제에 맞게 현대에 살고 있는 남자 쑨치룽과, 그와 똑같이 생긴 80년 전의 인물 장즈강이 서로 교환되는 판타지 설정을 전제로 하고 있다.

즉, 현재의 재벌2세 쑨치룽은 80년 전인 1930년대로, 30년대의 요리사 장즈강은 80년 후인 현재로 넘어온 것.

유인나가 맡을 예정이었던 팡쯔이는 바로 장즈강이 살고 있던 30년대 사람으로, 쑨치룽이 과거로 넘어가 좋아하게 되어버린 캐릭터이고,

현재 팡쯔이 역에는 곽설부라는 중국배우가 캐스팅되었는데... 난 곽설부에게서 매력을 전혀 못 느끼겠다...ㅋㅋㅋ



오히려 현대에서 장즈강을 좋아하게 되어버린 왕린 역의 문영산이 더 매력있어 보이는 것....ㅋㅋㅋㅋㅋㅋ



남자주인공은 JYP소속의 중국배우 위대훈이 1인 2역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 배우 볼수록 괜찮은 것 같다.

장즈강일 때도 앞머리를 내렸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지만? ㅋㅋㅋ

연기도 잘하고 무엇보다 각각의 캐릭터를 나름대로 잘 살려서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달까?



다국어 구사까지 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전형적인 철부지 재벌2세 쑨치룽과

정반대의 진중하고 상냥한 장즈강을 완전히 다르게 연기하는 중....

나는 장즈강보다는 가벼워도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쑨치룽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무엇보다 쑨치룽이 더 잘생겼어


아무튼, 수많은 타임슬립 로맨스가 있다지만 상애천사천년2는 양쪽 다 바뀌는 만큼 다른 작품보다 더 독특한 것 같고

스토리도 은근히 탄탄해서 허술한 느낌이 많이 들지는 않는다.

중드 보면 늘 허술하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번 껀 좀 덜 드는 듯?



노상 울기만하는 아역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연기 괜찮게 해주고 있고,

무엇보다도 천쉰이란 캐릭터가 눈에 들어온다. (물론 쑨치룽이 제일 좋지만ㅋㅋㅋ)



쑨치룽이 맨처음에 여기 어디야 하고 돌아다니다가 신인배우인 줄 알고 다가갔던 할리우드 배우 천쉰.

처음에 자기를 치드래곤이라고 소개하는데 나중에 지들끼리 애칭으로 부르고 난리가 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댄디하게 생겨서 성격도 댄디한 캐릭터인 천쉰과 자유분방한 쑨치룽의 조합이 은근 꿀잼이란 말이지...ㅋㅋㅋ

정개라는 배우이고 중국판 런닝맨 멤버라고 하는데 잘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상애천사천년2는 중화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영 중이고... 무려 중국과 동시방영이라고 한다.

동시방영이라고 해도 자막 달리고 편집도 해야되고 하니 며칠정도는 늦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상애천사천년2 예고편을 올리고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