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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그래, 가족" VIP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by K.Zeff 2017. 2. 10.

난생 처음 VIP시사회라는 걸 가봤습니다.

트위터에서 이요원 배우님 팬커뮤를 중심으로 한 이벤트에 참여했었거든요 ㅎㅎ


당첨되자마자 플랜카드도 만들고 요원느에게 전달할 굿즈도 제작했었다는 ㅋㅋㅋ



저는 지방러였기 때문에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버스타고 서울로 올라가

코엑스 그 넓은 곳을 헤매며 메가박스를 찾았다죠 ㅋㅋㅋㅋ


트친분들을 만나 밥도 먹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레드카펫이 다 깔렸어요~

일찍 가서 가방 놓고 기다린 덕분에 레드카펫과 가장 가까운데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요!


기다리던 중에 티켓 나눠주는 줄이 생겼다길래 부리나케 달려가

거의 두세시간을 기다려서 맨앞자리를 GET!

실은 티켓 나누는 시간이랑 레드카펫 시간을 너무 가깝게 잡아놔서

팬들도 불편했지만, 역시 기자분들이 항의를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레드카펫에 세팅을 해놔야하는데 좌석 언제 배부하냐구요.

솔직히 부스 생겼을 때 극장에서 안내 같은 걸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스스로 알아서 스스로 줄 서는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불과 몇분전까지는 국민은행 부스였는데 몇분후에 그렇게 바뀌었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ㅋㅋㅋ


아무튼 좋은 자리로 티켓을 받고 레드카펫을 기다렸는데요!


저는 태어나서 연예인이라곤 홍수현 배우님밖에 본 적이 없었는뎈ㅋㅋㅋㅋ

정말 많은 연예인을 목격할 수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마냥 신기할 뿐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혜리 씨는 TV에서 보던 이미지랑 많이 달랐고,

이경규 씨는 TV랑 똑같이 생기셨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진짜 보고 싶었던 불야성 팀은 이호정, 정해인 배우님 두분밖에 못 봤어요 ㅠㅠㅠㅠ

이호정, 정해인 배우님 비주얼 열일하시고 ㅠㅠㅠㅠ

TV에서 보는 것보다 더 예쁘고 멋지시더라구요!!!

근데.... 유이 씨가 엄청난 꽃다발을 들고 왔다는데 못 봤...!!!!!!!!!!ㅠㅠㅠㅠㅠㅠㅠㅠ



후엥 저 장미 백송이를 주고 저런 표정을 지을 거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요원느는 뒤에서 왔다갔다 하는 거, 기념사진 찍는 것만 보고

영화관에서 4관 무인할거니까 빨리 입장하라 그래서 갔더니만

저희 들어가자마자 그래가족팀 레드카펫 입장했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요원느랑 하이캐치까지 했다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있던 자리에서!!!!!!!!

으아아아아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요원느랑 하이캐치 하고 싶었는데에에에에 ㅠㅠㅠㅠㅠㅠ

가까이서 얼굴 보려고 그렇게 일찍 가서 레카 옆에 자리잡고 있었던건데 ㅠㅠㅠㅠㅠ


후욱후욱


암튼 영화관에 들어가서 자리잡고 있으니

레카 돌고 바로 무인을 하더라구요.


솔직히 가운데 좌석이긴 했지만 오른쪽이라 가까이서 못보면 어뜨카지..? 하고 걱정했지만

님들

요원느가 제 바로 앞에 섰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요원느를 쳐다보며 플랜카드를 흔들었더니

요원느가 제 플카를 보고 빙긋이 웃으면서 눈 마주쳐주기를 몇번이나 했는지 몰라요ㅠㅠ

옆에서 제 친구가 사진기로 찍고 있었는데 정확히 친구 카메라 보고 쌍브이도 여러번 해주고ㅠㅠ

그 옆에서 폰으로 찍고 계시던 트친님을 보면서도 포즈를 잡아주셨어요.

거의 모든 카메라, 핸드폰을 보며 포즈도 잡아주고 웃어주고 하셨더라구요 ㅠㅠ

이렇게 쏘스윗한 사람이 있나 ㅠㅠㅠㅠㅠㅠ


정만식 배우님은 유쾌했고

이요원 배우님은 스윗했고

이솜 배우님은 소녀스러웠고

정준원 군은 당차더라구요!



솔직히 얼마전에 좋지 않은 기사가 나서

혹시 직접 실물을 보고 실망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좀 들긴했는데

(실물보고 실망한 전적이 있다보니..)

실망? 훗~ 그딴 거 전혀 없었다


저렇게 웃음많고 장난끼도 많은 사람이 

어떻게 무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해내는 서이경을 그렇게 완벽하게 소화해냈냐구 ㅠㅠㅠㅠ

레드카펫 뒤에서 분주하게 움직일 때도

계속 웃고 다정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무인 마칠 때도 혼자 소리내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ㅠㅠㅠㅠㅠㅠ

누가 이 사람 성격 나쁘댔냐아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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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무인이 끝나고 곧바로 영화가 시작되었는데요!



전체적으로 극이 무겁지 않은데다가

잔망스럽고 귀엽게 웃긴 부분이 많아서

온가족이 다함께 보러가기에 좋은 영화인 것 같아요!


요즘 폭력과 사기와 억울함이 난무하는 극장가에 오랜만에 나타난 가족극이니깐요★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라이트 하다는거!

단점은 감정 흐름이나 장면 전환이 좀 휙휙 지나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좀더 부가설명 해줬으면...했는데 삭제된 느낌이랄까...?


그렇지만 네 배우의 연기력도 너무 좋았고

특히 전 요원느의 팬이다보니 영화를 보는 내내

아 저 장면 움짤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과 피지컬이 너무나도 열일을 하던 것...!!


게다가 특히 막내 낙이로 등장한 정준원 배우의 연기력이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제가 왜 감탄할 수밖에 없었는지는

직접 영화관에서 보시고 확인하시는 걸로~


전 이미 동생이랑 또 보러가기로 했답니다 ㅋㅋㅋㅋ


나가는 길에 인터뷰 해달라고 요청하길래 하긴 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너무너무 민망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거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