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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신승훈의 사랑치 뮤비 中 심쿵하게 하는 이요원

by K.Zeff 2016. 12. 31.

원래 배우를 좋아하면 필모만 파던 제가 드디어 뮤비마저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닼ㅋㅋㅋㅋ

이건 다 구글에서 요원느 재미있는 짤을 찾다가 발견한 한장의 사진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흐억...이게 뭐냐!!! 하며 확인해본 결과

신승훈의 사랑치 뮤비 장면이라고.....해서

당장 뮤비를 찾아봤다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뮤비를 본 제 결론.

이거슨 당장에 움짤을 떠야하는 거시다.


그렇게 포토샵을 켜고 움짤 생성 및 보정을 시작했는데욬ㅋㅋㅋ

하면서 든 생각은


"이 뮤비는 덕후들을 위한 거시다. 매 장면이 움짤감이다" 였다죠 ㅋㅋ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며 장인정신으로 움짤을 하나하나 만든 결과

6분짜리 동영상에서 무려 22개의 움짤이 탄생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란 더쿠..... 큽...


스토리를 따라 움짤을 나열해보죠!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확인하고 부스스한 머리를 슥하고 넘기며 창가로 걸어가는 요원느



집에 남겨진 남치니의 칫솔을 보고 눈물을 또르르 떨어뜨립니다



무덤덤한 척 냉장고로 가 빵과 우유를 꺼내들고



생각에 잠긴 듯 빵을 꾸역꾸역 먹습니다.

저렇게 먹으면 엄마가 등짝스매싱을 날릴텐데 괜찮아요. 뮤비 속 요원느는 혼자 사니깐.



남친 생각을 잊으려 에너지정? 같은 걸 물컵에 골인시키기 게임을 시작합니다.

안 들어갔을 때 미간 찌뿌리는 거 쫂.....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가까이 다가가 골인시키고 30개월의 커여움을 선사한 후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청소기를 돌립니다.



헿....

이렇게 신나서 날뛰다(?) 본지 오래된 핸드폰이 툭 하고 떨어지고,

애써 무시하며 청소기로 툭 쳐서 책장 밑으로 밀어버립니다.



이번엔 서랍정리를 하는데

밖에서 뭔가 소리를 듣고 한번 무시했다가 창가로 빠르게 걸어갑니다



(두리번 두리번)

(엄마가 아이스크림 사온댔어)



(땅바닥 쳐다보다가 하늘을 보면 당연히 눈이 부신데)

엄청난 비주얼을 뽐내며 손을 들어 햇살을 가려보지만

계속 떠오르는 남치니 생각에 한숨을 푹 쉽니다

(화면이 꺼질 때 한숨 한번 더 쉬는 거 심쿵)



저녁이 돼서 자기가 책장 밑으로 밀어버렸던 핸드폰을 발견하고

꾹꾹 번호를 눌러 누군가한테 전화해서

"나야, 응 괜찮아. 어쩌라고" 라고 말하더니



눙물연기 퍽ㅋ발ㅋ



흐윽...

난 쓰레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원느가 이렇게 멜로를 잘합니다

여러분

멜로존잘입니다


요원느 혼자 나오는데도 이렇게 연기를 잘해버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 이 뮤비 너무 좋아버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