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기타연습하기 좋은 사이트, Chords for Any Song

교회에서 기타를 배우면서 기타에 맛 들리는 바람에 구글에서 악보를 뒤져서 코드를 보고 치거나, 찬양 예배 후 악보를 가지고 와서 연습하다가 우연히 기타 연습하기에 아주 좋은 사이트를 찾아냈다.

Chords for Any Song 이라는 사이트인데, 

유튜브에 있는 영상의 코드가 나와있기 때문에 일일이 악보나 코드를 찾을 필요도 없는, 그야말로 아주 개꿀인 사이트이다.

주소(https://play.riffstation.com)를 쳐서 들어가보면, 요런 창이 뜬다.

다른 거 하나도 건드릴 필요 없이 검색부분에 원하는 아티스트나 곡제목을 검색하면,

이렇게 관련 유튜브 영상 목록이 뜬다.

그 중에 빨간 네모를 친 것처럼 Chord: ~~~~ 가 있는 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이 재생되면서 코드와 코드 연주 길이가 표시된다.

이 사이트가 정말 개꿀인 이유는

기타 뿐만 아니라 우쿨렐레, 피아노 운지법까지 나온다는 것이다.

게다가....

스크린 레이아웃을 변경할수도 있고, 템포 변경도 가능한데다 친절하게 손가락 번호도 표시해주어서 왕초보도 이 사이트만으로도 쉽게 공부하거나 따라할 수 있다. 물론 연습은 많이 필요하겠지만 ㅎㅎ

진짜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것.

카포가 없을 땐 하이코드로 손가락 쥐나도록 연주해야하는 이 곡이...

카포 하나 끼면 이렇게나 쉬워진다......는 건 기타를 배웠다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카포를 몇칸에 둬야 편안하게 연주할 수 있고, 또 그 칸에 카포를 두면 코드가 어떻게 바뀌어야하는지 계산하는 게 참 골치아픈 일이다.

하지만 이 사이트에서는 카포를 몇번째 두었을 때 코드가 어떻게 변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머리 쥐나도록 생각할 필요가 없다.

카포 연습을 하고 싶다면 한쪽에다가는 "capo 0" 상태의 창을 띄우고, 또 한쪽에다가는 "capo 몇" 상태의 창을 띄워서 맞게 연주하고 있는지 확인하며 연주하면 되니 그야말로 개꿀,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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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월드뮤직을 좋아하다보니 월드뮤직 곡만 나와서 다른 곡은 별로 없는 거 아닌가 생각할수도 있는데,

이렇게 우리나라 아이돌 곡도 유튜브에 있고, 그 곡에 chords: ~~~가 있다면 다 연주해볼 수 있다.

다만, 무료 사이트이다보니 코드가 맞지 않는 것도 종종 있다는 건 아쉬운 부분.

(아무래도 사람이 직접 코드를 입력하는 게 아니라 컴퓨터가 알아서 바꿔주는지 음악이 없는 부분에서도 코드가 흐르는 건 웃프다.)

코드가 없는데 필요하다면 REQUEST CHORDS를 눌러 신청하면 된다는데 한번도 안 해봤으니 패스.

+추가

원하는 영상 옆에 있는 REQUEST CHORDS를 누르면(회원한정)

"Riffstation에서 자동으로 코드를 찾아주는데 몇 분 정도 걸릴 수 있으니 브라우저를 켜놓고 있어라" 라는 의미의 문구가 뜨고 한 5분도 안돼서 코드가 나온다. 

GOT IT 누르고 다른 곡 켜놓고 한 곡 연주하고 있으면 코드 다 땄다고 알림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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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이트에 회원가입하면 곡을 즐겨찾기 해둘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