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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뗏목 타고 살아남기 RAFT, 생존게임하면서 힐링까지 챙겨보자

by K.Zeff 2022. 7. 7.

난 원래 게임은 좋아하는데 게임 자체를 즐겨하는 편은 아니어서

주로 스트리머의 게임을 보는 걸 즐기는 편이다.

 

예전부터 꾸준히 하는 게임이라면 넥슨/네오플의 사이퍼즈인데

최근에 사이퍼즈하면서 무개념 유저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슬슬 질리던? 차였다.

 

그러다가 우리 클랜 창시자 중 한 분이

우리 클랜원끼리 래프트RAFT 안 해볼래요? 라고 제안,

평소 같으면 괜찮습니다 ㅎㅎ 하고 넘겼을 걸

사퍼와 동숲으로 쌓아온 탄탄한 유대와 함께

갑작스런 흥미가 생겨 스팀에서 바로 구매 & 다운로드를 받아버렸다ㅋㅋㅋ

 

마침 스팀에서 여름 할인까지 적용해준 덕분에 17,850원에 구매!

 

 

이거슨 나더러 래프트를 하라는 신의 계시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클랜장님이 열어주신 보통난이도 서버로 다들 들어가서 시작을 했는데!

이거이거 생각보다 개꿀잼이었다 ㅋㅋㅋ

 

해양쓰레기를 주워서 건축에 쓰고 섬 가서 이것저것 캐오는데

아 이거슨 힐링....

 

 

물론 상어나 독수리나 멧돼지한테 죽으면 그렇게 슬프고(?) 억울하지만(?)

아이템을 잃지 않기 위해 달려오는 클랜원들의 모습을 보며

(보통 난이도는 죽으면 아이템 반을 잃는다)

가슴 한 켠이 따땃해지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주말에 열심히 래프트를 달리고

그 다음주가 되었는데

아쉽게도 클장님의 스케줄과 클랜원들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

이어서 할 수가 없었다.

 

래프트 금단증상이.....손이 떨려와

눈 앞에서 물결이 아른거려~~

 

 

결국 팠다 내가....

죽어서 아이템 잃는 게 너무 싫었기 때문에

쉬움 난이도로 서버를 열고

나와 함께 항상 래프트를 즐겨주시는 클랜원 분과 함께

뚝딱거리며 래프트를 시작!

 

클장님은 새벽에 클랜 뗏목을 열심히 만드시고

우리 둘은 사퍼 3판 하고 래프트로 힐링을 하다보니

어느덧 두 배 모두 굉장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ㅎㅎ

 

슬슬 배다운 모습을 보이는 우리 배

 

클장님 배는 클장님의 피땀눈물이 어려있기 때문에 일단 우리배만..ㅎ

 

그동안에는 상어랑 멧돼지만 잡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활과 화살을 만들면 독수리도 죽일 수 있다고 한다.

 

클장님은 독수리를 찢어

 

폭발물질은 바닷속의 복어를 잡아 획득할 수 있고,

그 폭발물질을 이용해서 투척망? 같은 걸 만들어서

섬에서 뛰노는 염소나 알파카, 도도새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염소는 우유를 주고 알파카는 울을 준다고...!

 

아무튼 배를 타고 해양쓰레기를 줏어오다가 결국 포획그물을

배의 사방군데에 둘러버렸는데,

그랬더니 이 그물로 쓰레기들이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빨려들어와서

아이템 모으기가 너무 좋았다 ㅋㅋㅋㅋ

 

 

또 저 담수기는 정말 대혜자템인데

한번 만들어두면 판자 들어갈 일 없이 물을 정수해주기 때문에

물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ㅠㅠㅠㅠ

 

처음엔 뭣도 몰라서 섬에 있는 과일들을 품에 꼭 끌어안고

배에 감자와 사탕무 등 수확물을 열심히 키워 먹었는데

낚시를 시작하고부터는

과일은 인벤 차지하면 먹어서 없애는 그런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ㅋㅋㅋ;;

 

 

연어 만세! 메기 만세! 상어고기 만세!

 

더 나가면 요리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오늘의 목표는

복어를 죽여 폭발물질을 얻어내고

섬에서 동물들을 잡아 키우면서

더 나은 배를 제작해 윤택한 삶을 영위하는 것

...이 되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