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솔직 리뷰

本場四国 사누키 우동을 직접 끓여 먹어본 리뷰

by K.Zeff 2016. 9. 4.


이모가 일본 여행 다녀오시면서 사오신

本場四国 사누키 우동.


여러팩을 사오셔서 그동안에는 차갑게 해서 먹었지만,

할머니와 함께 사누키 우동을 즐기기 위해

처음으로 따뜻한 우동으로 해먹어보기로 했다.



사누키 우동 안에는 이런 내용물들이 들어있는데,

면이 두꺼워서 좀 오래 삶아야했다.



먼저 충분한 물을 넣고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면을 넣고



강불로 2분정도 팔팔 끓인 후...



약불에서 약 10분정도 끓였다.

이모가 가이드에게서 받아온 종이에선

15분 끓이라고 했지만

퍼질 것 같아 10분만 끓였다 ㅋㅋㅋㅋ


차가운 우동을 먹을 때는 면 삶는 게 여기까지는 똑같고,

이후 차갑게 해둔 소스에 물을 부어 농도를 적당히 맞춘 후

파랑 김이랑 얼음이랑 무 갈은 걸 적당히 넣고 먹으면 되는데...


따뜻한 우동은 조리법이 면 삶고난 이후부터 달라지게 된다.



물을 버리고 차가운 물에 팍팍 면을 씻어주는데...

면 삶는 동안 잘 휘적휘적 했는데도 바닥에 들러붙었...ㅠㅠㅠㅠ



면을 잘 씻었으면 냄비에 다시 면을 넣고 물을 부어

소스를 뿌려준다.

간을 잘 봐가면서 소스를 적당히 뿌려주면 된다.



그럼 이렇게 제법 우동 다운 빛깔을 자랑하는데...



여기서 한 2~3분 더 끓이라고 해서...



열심히 끓이다가 막판에 파를 송송 넣어주었다.



그리고 완성...

나는 양파를 좋아하는 관계로 생양파를 몽땅 넣어봤다.


그... 결과........

.

.

.

.

.

.

.

.

.

.

.

조리법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걸까...

면이 퍼져 우동이 아니라 칼국수를 먹는 느낌이었달까....


차가운 우동 먹을 땐 이러지 않았는데...(훌쩍)


가이드가 적어준 종이에

소스를 부어서 한번 더 끓이라고 적혀있어서 그대로 따라한 것 뿐인데

여기서부터 잘못된 듯 하다.


따뜻한 우동이든 찬 우동이든

면은 잘 씻어서 건져놓은 후에

다른 그릇에 소스와 물, 양파 등을 넣어 적당히 국물을 만들어서

그 국물에 면을 넣어 끓이지 말고 먹어야할 듯 하다.


....라고 깨달았지만

이제 남은 우동이 없다는 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ㅏ....

다음번에 사먹을 땐 제대로 해먹어보리라...!!!


-------------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면 블로그 새글을 바로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포스팅이 마음에 드셨다면 공감버튼 한번 꾸욱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공감해주실 수 있답니다^^

기왕이면 댓글도 살짝 남겨주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