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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s My Life

어쿠스틱 기타와 피리의 만남, 월드뮤직 그룹 VANN(반)

by K.Zeff 2016. 5. 28.


이번 포스팅에서는 월드뮤직 그룹 VANN(반)의 음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2012년에 결성된 반이 지향하는 목표는 어느 팀이나 그렇듯 그들의 이름에 함축되어 있는데요.

노르웨이어로 "물"을 뜻하는 Vann이라는 이름에는

"물이 지니고 있는 형태와 유동적인 성질, 그리고 일렁이는 이미지 등을 음악에 담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멤버는 사진의 왼쪽부터 김예슬, 김시율, 윤현종 세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피리를 담당하고 계시는 김시율 씨는 독특하게도 연극판에서는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신 분이라고 합니다.

또 기타를 담당하시는 윤현종 씨는 서양 고전음악부터 인도와 아프리카 등 제3세계 음악에도 능통하다고...!


Vann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로 마무리 하고 음악을 들어보도록 하죠~

직접 음악을 듣고 보는 것 만큼 확실한 설명이 어디있겠어요? ㅎㅎ



정가를 편곡한 곡 답게 정가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어쿠스틱함과 한옥의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이 곡은 피리와 어쿠스틱 기타의 조화도 돋보이지만,

전 징소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이 곡에서는 잔잔하게 울리는 징의 매력이 돋보입니다.



이번 곡은 굉장히 독특하죠.

노래를 부르시는 분은 정가를 전공하신 안정아 씨로 이 영상에선 객원으로 참여했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독특한 시도가 느껴지는 이런 곡을 너무 좋아합니다 ㅋㅋㅋ



이 곡은 반의 음악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인 것 같은데요.

김예슬 씨의 맑은 목소리가 흘러가는 물소리 같고

그 위에 더해지는 피리는 선선하게 부는 바람 같고

기타는 그 위를 깨끗하게 비추는 햇빛 같달까요? ㅎㅎ


VANN의 앨범이 발매되지 않은 상태라 유튜브나 공연을 통해서만

반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유튜브 영상도 몇 없어서 정말 아쉽습니다.

좀더 반의 음악을 들어보고 싶은데 말이죠 ㅎㅎ

몇 안되는 곡을 들어봤지만 전체적으로 물 흘러가듯이 편안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

앨범 발매가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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