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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s My Life

독일의 중세 음악 락밴드 Faun의 대표 앨범, Von den Elben

by K.Zeff 2016. 2. 4.

독일의 유럽 중세 전통음악 퓨전 락밴드 FAUN의 대표적인 앨범

Von den Elben (2013.01.25)




이전 앨범들이 켈틱, 세파르디, 집시 등등 유럽의 전통음악과 심지어는 아랍이나 위구르의 전통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총집합시킨 듯한 앨범들이었다면,

Faun의 Von den Elben은 유럽 전통 느낌이 넘치는 앨범인데요.


일단 앨범을 들었을 때 들리는 니켈하르파나 허디거디 같은 유럽 곳곳의 전통악기들 소리가 들리고 있죠 ㅎㅎ


특히 Wilde Rose 곡은 켈틱의 Siúil A Rún을 편곡한 곡인데다가 

거의 모든 곡에서 들리는 강렬한 백파이프 소리는

각각의 곡들이 켈틱을 베이스로 한 곡이 아닌데도 켈틱의 느낌이 풍기도록 합니다.

백파이프로 켈틱 느낌을 내는 대표적인 곡이 2번 트랙의 Diese kalte Nacht라는 곡!

간주 부분을 켈틱 하프와 백파이프로 연주하고 있죠^^


그 밖에도 3번 트랙의 Von den Elben은 세파르딕한 느낌을 주고,

4번 트랙의 Tanz mit mir와 11번 트랙의 Minne Duett은 남성보컬이 바이킹스러운 곡입니다~



축제하는 분위기의 이 곡을 제대로 표현해준 공식 티저!


10번 트랙인 Andro Ⅱ와 12번 트랙인 Thymian and Rosmarin은 이 앨범의 느낌과 전혀 다른 듯한데요.

Andro Ⅱ는 백파이프로 주된 멜로디를 연주하지만, 

곡 초반과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여성 보컬과 이 곡의 전반적인 비트가 탈유럽을 연상하게 합니다.


한편, Thymian and Rosmarin은 다른 트랙이 멜로디를 연주하는 악기로 전통악기를 사용한 데에 반해 

이 트랙만 어쿠스틱 기타로 일반 멜로디를 연주하고 휘슬로 메인 멜로디를 연주해서

다른 곡들에 비해 덜 웅장하지만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공식 티저나 뮤비 보시면 각각의 곡 분위기가 딱 눈에 보이는데요~

배경이 중세 유럽이다보니 

쭉 들어보시면 마치 음악으로 중세 유럽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끼실 수도??



여자가 백파이프라니 대체 폐활량이 얼마나 대단한건지....ㄷㄷ



아래에서부터는 이번 앨범 몇 곡의 가사를 올리는데요.

아쉽게도 번역은 안 되어있습니다 ㅠㅠ


능력자분들 계시다면 번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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