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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일드

[1분기 일드] 나를 보내지마 9화 (무자막), 꿈도 희망도 없다

by K.Zeff 2016. 3. 14.

데스크탑이 망가져서 수리를 맡겼는데요.

노트북으로는 스트리밍이 재생이 인되는 바람에 이렇게 늦게 올려버렸...네요 ㅠㅠ



타츠코 선생님의 편지에는 "요우코는 너희들을 지키기 위한 깊은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그림을 들고 요우코를 찾아가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쿄코는 자신과 토모를 위해 에미코 선생을 찾아가기로 결심하지만...



유예를 얻기 위해 찾아간 에미코 선생은 이미 일년 전 쯤 이사를 갔다고....

하지만 쿄코는 포기하지 않고 에미코 선생의 현재 주소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나가려는 쿄코에게 드디어 토모가 용기를 내어 같이 살자고 제안합니다.

방해꾼도 없겠다 쿄코가 거절할 리가 없죠~



쿄코는 토모와 더 오래 함께 있고 싶어서,

유예를 얻기 위해 에미코 선생을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입니다.



집에서 그림만 그리는 토모가 먹어야할 약조차도 잊어버리자

안 그래도 맘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은 쿄코는 폭발합니다.

결국 쿄코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데요.



자신이 간호하고 있는 사토가 요우코의 출신자에 대해 부러워하자

쿄코는 요우코가 우리에게 준 건 꿈인 것 같다는 토모의 말에 뭔갈 깨닫고

다시 토모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한편 토모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열심히 읽고 있었고,

쿄코는 이게 무슨 책인가 싶어 잠깐 봤는데...!

표지에 실린 그림은 자신이 요우코에 있었을 때 그린 그림이었고...



책을 발간한 출판사를 찾아가보지만 누가 그림을 제공했는지까지는 알지 못했고,

대신 한번 알아봐주겠다며 연락처를 남기라고 하지만

쿄코는 센터로 연결되는 연락처를 남길 수 없어 그 자리에서 편지를 써서 토모의 집 주소를 남깁니다.

 실망하는 쿄코에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자며 기운을 북돋아주는 토모.



다행히 편지는 에미코 선생에게 잘 도착하는데요.

에미코 선생의 곁을 지킨 건 마담이었.....ㅇㅅㅇ

아무튼 에미코 선생으로부터 편지를 받은 토모는 무슨 그림을 들고갈지 고민하며 무척 행복해합니다.



기억했던 것과는 달리 상냥하게 아이들을 받아주는 에미코 선생과 마담.



토모가 그린 그림을 살펴보며

토모와 쿄코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느끼고

유예를 줄 수 있다면 주고 싶지만 그런 건 없다며 또 다시 좌절을 안겨줍니다.



그럼 대체 왜 우리에게 그림을 강요하고 타츠코 선생은 왜 이런 편지를 보내왔냐고 따지는 토모에게

에미코 선생은 자신도 클론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힙니다.



에미코 선생의 아버지는 과학자였는데, 보통 자신의 유전자로 연구를 하던 것과는 달리

아버지는 자신의 아내의 유전자를 가지고 자신을 만들었다고...

나중에 자신도 제공자들과 같은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에미코 선생은

아버지의 유산으로 요우코 학원을 설립했고,



적어도 클론 아이들이 요우코 학원 나름의 교육을 받아

제공으로 돌려지지 않고 오래오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요우코 학원의 성과를 보여주어야했고, 예상대로 아이들은 우수하게 성장했죠.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것도 이 일의 일환이었습니다.

클론 아이들도 평범한 교육을 한다면 평범하게 자랄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게 바로 그림이고,

그림은 또한 클론 아이들에게도 혼이 있다는 걸 세상에 알리는 수단이었던 것.

마담은 정재계에게 아이들의 그림을 선보여서 지키려는 일종의 다리 역할이었습니다.



바깥 사람들은 클론에게도 혼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에미코 선생에게 애정을 바랐던 미와의 이야기를 해주는 쿄코.

그동안 자신이 느껴온 사랑, 우정, 질투 등의 감정이 혼이 아니냐며 에미코 선생에게 따져보지만...

사람들은 클론이 없어져 나을 수 있는 병이 나을 수 없게 되는 세계로 돌아가는 걸 원하지 않고

그렇기에 클론이 자신들과 같은 인간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며

에미코 선생 자신은 벌레처럼 그렇게 조금씩 세상을 바꿔 클론이 조금이라도 존중받을 수 있게 하고싶었다고 울며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방법이 잘못되었냐고, 다른 방법이 있냐며 말이죠.


이래서 타츠코 선생이 에미코 선생을 인정한 거였네요.



아이들도 결국 받아들이고 자리를 옮깁니다.

쿄코는 과거에 마담이 자신과 토모가 CD에 맞춰 춤을 출 때 마담이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묻습니다.

마담은 그건 쿄코가 생각했던 동정이나 가련함에 흘린 눈물이 아니라

부디 너희들이 손에 넣은 따뜻함을 놓지말라는 느낌으로 흘렸을 거라고 답합니다.



토모는 즐거웠다며 자기 위안을 하고..

쿄코는 "꿈은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토모의 말을 이해한다고 하지만...



그동안 참아왔던 슬픔과 절망과 공포가 토모를 덮치고

이성을 잃고 날뛰는 토모를 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 채 누군가 구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토모에게 다시 제공의 시기가 다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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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 예고편을 보면 타츠코 선생, 지로 선생까지 총 집결하고...

쿄코가 공을 강에 던지며 가라~!! 하는 거 보면 토모는 제공하고 죽는군요.

첫화에서 이미 보여준대로 토모의 시신은 쿄코가 처리하는 거겠죠.


에효...

꿈도 없고 희망도 없고...
마지막화가 너무도 기다려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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