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아이리쉬, 북유럽 포크의 영향을 받은 밴드 Мельница(멜니차).
방앗간, 제분소, 풍차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이 그룹은
1999년 결성된 초창기에는 클럽과 축제를 돌며 음악활동을 하다가
2005년 Nashe Radio를 통해 수면 위로 올라왔는데요.
리드보컬이자 작곡가인 Natalia "Hellawes" O'Shea는 중세 유럽 언어와 문화의 스페셜리스트이기 때문에,
Natalia의 중세에 대한 지식은 멜니차의 판타지적인 가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 악기 라인업만 살짝 살펴봐도
아이리쉬 하프, 플룻, 첼로, 아코디언, 베이스, 드럼, 기타, 바이올린, 틴 휘슬, 잘레이카 등등!
에스닉 락을 지향하는 밴드 답게 다양한 악기들이 참여하고 있죠? ㅎㅎ
이번에 소개하려는 멜니차의 앨범은~~
제가 가장 명반이라고 생각하는
Дикие травы (2009.07.20)입니다.
야생초...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읽는 법은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비슷한 월드뮤직들을 들어도 정말 잘 하는 그룹은 딱 음악에 집중이 되는데요.
Шаман라는 곡에서는 심지어 몽골의 흐미라는 두가지 목소리를 내는 전통 방식마저 등장합니다 ㄷㄷ
아래부터는 라이브!!
Опасное лето
А если бы он
좋아하는 곡인데 라이브가..... 왜 직캠만....ㅠㅠ
Ведьма
Береги, Кувшин
Княже
Ветер
Шаман
Волкодав
Ушба
Океан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버릴 곡이 없죠~?
괜히 제가 멜니차의 명반이라고 말씀드린게 아닙니다 ㅋㅋ
과한 기교없이 깔끔하게 부르는 게 러시아어 발음과 섞이니깐 너무 좋은...ㅠㅠㅠㅠ
좋은 곡들이 가득가득한 멜니차의 Дикие травы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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