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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s My Life

프랑스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가진 싱어송 라이터, Cécile Corbel(1)

by K.Zeff 2017. 4. 11.


최근들어 제가 켈틱우먼의 곡보다도 더 자주 듣고 있는 곡들이 바로 쎄실 코르벨의 곡인데요!

시험공부하면서도 듣고 돌아다니면서도 듣고 동영상으로 또 보고...

무려 2달 가까이 하고 있는데도 노래가, 목소리가 질리지를 않네요 ㅎㅎ

완전히 제 취향을 저격하는 목소리라 헤어나올 방법이 없어욬ㅋㅋㅋㅋ


게다가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이 많이 갖고 있는 라이브 보컬적인 한계도 전혀 찾아 볼 수 없다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최근에 자주 듣고 있는 쎄실의 곡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요즘 영 바빠서 블로그 관리가 힘든데 이 언니 곡은 꼭 소개해야겠어요 ㅠㅠ


앨범 별로 좋아하는 곡을 들려드리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길어질 것 같아 포스팅을 두개로 나누도록 할게요~


앨범은 역주행이 또 제맛이죠(?


Working Song


가장 먼저 소개해드리는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2016년에 발매된 Vagabonde인데요!

현재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랍니다 ㅎㅎ

거의 하루에 한번씩은 이 앨범 정주행을 꼭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이 곡의 독특한 분위리를 사랑한다는!!


La fille sans nom


이 앨범은 다른 가수와의 콜라보 작업이 다른 앨범에 비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이 곡은 Faada Freddy라는 흑인 가스펠 가수와 콜라보한 곡인데,

Faada의 거친 목소리와 쎄실의 부드럽고 연약한 목소리가 대비되는 게 너무 듣기 좋아요.

Faada가 초반에는 거칠게 소리를 내다가 둘이 주고받는 부분에서는 목소리를 여리게 내는 것도 좋았구요.

보이스퍼거션이 들어가는 것까지 완벽한 이 곡!!


Waterfalls


아아~아아~아아~아아~

왜 이 앨범 들고 전주세계소리축제 같은 월드뮤직 축제에 오지 않는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렇게 좋은 앨범이, 이렇게 완벽한 라이브가 어딨냐구요....ㅠㅠㅠ


Pierre et Marion


아, 아아 아, 아아 하며 시작하는 것도 좋은데

Gabriel Yacoub(무려 이름이 전부 성경이라니..!)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듣기 좋아요.


Entre ses bras


그냥 음원만 들어도 따뜻하고 따사로운 햇살을 창가에 앉아서 맞는 느낌이 드는데,

Pomme와 함께하는 이 영상을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곡 분위기가 상냥한 느낌이 드는 것도 있지만

Pomme와 쎄실의 목소리가 어우러질 때 이 곡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아요! 


최근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라 곡 소개가 많았네요 ㅎㅎ

다음 앨범부터는 그래도 조금씩 소개해드릴테니

너무 많다고 스킵하지 마시구 차근차근 따라와주세요~


Entendez-Vous


이 곡이 실린 앨범은 2014년에 발매된 La Fiancée라는 앨범이에요.

솔직히 말해서 쎄실의 모든 앨범이 매일매일 돌아가며 최애 앨범이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와중에도 이 앨범은 정말 너무너무너무 괜찮은 앨범이에요.


Neige


이 앨범에 실린 곡들을 한두곡 정도만 들어보셔도 바로 느끼실 정도로

프랑스 특유의 감성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게 La Fiancée라는 앨범의 특징입니다.


Les passagers du vent


저는 이렇게 보컬이 단순해도 깔리는 배경음악이 유려하고 아름다운 게 좋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알앤비나 그런 게 잘 안 땡기는...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적절한 구간에서 멜로디와 악기의 소리를 잘 살려서

연주하는게 바로 쎄실 코르벨의 음악이랄까요?


앨범을 바꿔서~


Brian Boru (Renaissance)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2011년에 발매된 Songbook Vol. 3: Renaissance인데요.

원래 이 사이에 Rose라는 앨범에 추가되어야하는데,

Rose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게요~!

그나저나 이 라이브...... 음원이랑 똑같네요 ㄷㄷ...!!

초반부터 신비롭게 전개되다 고음에서 최대한 가늘고 여리고 아름답게 보컬을 뽑아내는 게 좋은 곡이에요 ㅎㅎ


My Lullaby


자장가라는 제목에 걸맞는 조용하고 잔잔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인 이 곡!

듣다보면 뿌우~하는 피리 소리가 들리는데요.

유럽 악기 중에서 요런 비슷한 소리가 나는 피리는

아직 봄바르드 밖에 들어보지 못한 것 같아요.

근데 봄바르드랑은 또 다른 소리라..... 오히려 우리나라 피리랑 더 비슷한 느낌?

이거 무슨 악기인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ㅎㅎ


Sweet Amaryllis


쎄실의 곡 중에서도 신비롭고 판타지스러운 곡이에요.

엘프의 숲에 서있는 느낌?


어떻게 앨범이 버릴 앨범 없이 모두모두 완벽하게 좋은건지

이렇게 취향을 저격당한 아티스트는 정말 켈틱우먼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번 포스팅에서 못 다 담은 앨범들을 소개해드릴테니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