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방영된 3, 4화 욱씨남정기에서는 지금껏 남정기에게 으르렁 거리던 옥다정의 바뀐 태도가 눈에 확~! 들어왔는데요 ㅋㅋ
이름하야
츤.데.레
츤데레가 무엇인고...
먼저 일본어 사전을 통해 살펴보면~
츤데레는 새침하고 쌀쌀맞은 츤츤과
좋아하는 모양새를 나타내는 데레데레의 결합어로,
네, 바로 이 뜻입니다 ㅋㅋㅋㅋ
대표적으로 얼굴이 빨개지며
"흥, 별로, 너 따위를 위해 한 일이 아니라구~"
"따..딱히 널 위해 준비한 건 아냐"
"오해하지마, 저..절대 널 걱정해서 그런 게 아니라구"
요런 말들을 사용하면 츤데레라고 보고 있습니다 ㅋㅋ
그런 의미에서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에 등장하는 김첨지(왜 설렁탕을 사왔는데 먹지를 못하니)나
김유정의 "동백꽃"에 등장하는 점순이(느이 집엔 이거 없지?)가 우리나라 소설에서의 대표적인 츤데레 캐릭터라 할 수 있겠는데요.
이런 츤데레가 욱씨남정기의 옥다정에서도 나타났단 말이죠~!
남정기의 아들 우주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지만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정기를 '지켜보던' 옥다정은
집에 가지 않고 좀 더 일을 하겠다는 정기에게
"여기 숙직실이 하나뿐이던데 설마 저랑 같이 자겠다는 겁니까? 뭐, 그럼 그러시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맨날 타박만 주던 장미리(황보라)가 날밤을 꼬박 새며 디자인한 용기 디자인을
장미리가 자고 있는 틈을 타(?) OK를 붙여두고 가는 이 츤데레함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자기 현관 앞에 바보라고 낙서했다가 앞에 머찐을 붙여준 게 우주라는 걸 이미 다~ 알고 있는 욱본은
우주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자
우주에게 한글공부 책을 주며... "공부 좀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노림수죠.
우주가 학교갈 때를 기다려서,
직접 구매한 한글공부 책을 가방 속에 넣어서,
우연히 만난 것처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서,
우주에게 "공부 좀 해"라는 츤츤거림과 함께 한글공부 책을 건네준다
크으으
이건 전형적이지 않습니까? ㅋㅋㅋㅋ
욱본의 츤데레 기질 매우매우 정말정말 아주아주 마음에 듭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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