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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한드

코믹하면서도 사이다 빵빵! JTBC 욱씨남정기 1,2화 리뷰

by K.Zeff 2016. 3. 22.

최근 답답한 일들도 많은데 드라마도 어둡거나 사랑타령(?) 하는 드라마가 많다보니

개인적으로 저는 더이상 어두운 드라마를 보기가 힘들더군요 ㅠㅠ

그래서 밝은 걸 많이 보려고 찾아보던 찰나!

재미있는 드라마를 찾아내고 말았습니다...으흐흐


는 무슨 제가 걍 이요원 팬입니닼ㅋㅋㅋㅋ



황금의 제국 이후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며 드라마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이요원의 복귀작!

팬으로써 안 볼 수가 없죠 ㅎㅎ


일단 이요원이 나오는 드라마는 웬만해서 재미나 퀄리티는 보장되어있는 편이어서

꽤 많은 기대..를 하려다가도

전작인 디데이나 마담 앙트완을 보면 또 기대가 확 낮아지는...

그런 기대의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3월 18일을 기다렸는데요! ㅋㅋ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야말로 대. 만. 족. !!!!



비굴하고도 소심한 남정기 캐릭터를 너무너무 잘 살려준 윤상현...

비록 미모는 많이 죽었지만...ㅠㅠ

역시 윤상현은 찌질한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한다니깐요 ㅋㅋㅋㅋ



아직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진 않은 것 같지만

이요원이야 뭐 드라마를 하면 할수록 캐릭터 몰입력이 높아지는 배우니까 좀더 지켜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ㅎㅎ

예뻤던 황금의 제국 때보다도 미모가 엄청 살아나서 매우 기분이 좋네요 ㅋㅋ


흠흠


배우들 얘기는 둘째치고

일단 스토리나 연출이 코믹하면서도 사이다를 벌컥벌컥 마시게 해주는게 좋았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역시 이 장면!



상사라도 결코 성질을 죽이지 않는 "욱"다정의 진면모를 보여준 장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ㅋㅋㅋ

이걸 보는데 직장생활을 안 하는 저도 속이 시원해지더군요 ㅋㅋㅋㅋ

세상에 진짜로 물을 뿌리고 물병을 집어던져 코피를 터뜨릴 줄이야!!! ㄷㄷㄷ


곳곳에 등장하는 CG들도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코피를 화면에 튀는 것처럼 연출한다든지

계약에 실패한 남정기가 러블리 사장 앞에서 점점 작아지는 모습을 CG로 처리한 건 진짜 신의 한수!


매화마다

시청자들에게

읍... 고구마 먹었지..? 자 여기 사이다!

하는 느낌이랄까요? ㅋㅋㅋ


역시 작품보는 눈이 높은 이요원이 복귀작으로 욱씨남정기를 고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때는 좀 안타까웠어요 ㅠㅠ

진짜 온갖 아부 다 떨어서 불공정한 계약이라도 따내서 적자라도 면해보려고 했는데

그걸 자기 맘에 안 든다고 다 뒤엎어버리다니...

"이렇게 불공정한 계약은 던져버릴 줄 알았지, 자꾸 을질을 해대니까 갑질을 당하는 거야"라는 식으로

옥다정이 남정기 과장에게 이야기할 땐

너가 늘 갑의 위치에 있으니까 그런 소리가 나오는거야...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더군요 ㅋㅋ

을질이라도 안 하면 을대접도 못 받는 세상이니깐요.


아무튼

옥다정이 계약서 찢고 황금화학에서 러블리로 넘어왔으니

또 어떻게 갑질의 횡포에 대항할지 궁금해지네요!



아니 그 전에

옥다정의 차를 긁은 남정기 과장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ㅋㅋㅋㅋㅋㅋ

예고편이랑 보면 옥다정 차를 긁은 게 남정기의 동생인 남봉기인 듯 한데요 ㅋㅋㅋㅋ



제 동생도 그렇고 남봉기도....아무튼 동생은 만악의 근원(?) ㅋㅋㅋㅋㅋㅋ


과연 옥다정은 남정기에게 어떻게 복수할지,

남정기는 여기서 더 얼마나 비굴해질지,

어떻게 갑들의 횡포에 대항할지

앞으로가 완전완전 기대됩니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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