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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한드

[1,2화 리뷰] 마담 앙트완, 너마저 재밌으면 어떡해...ㅠㅠ

by K.Zeff 2016. 1. 25.

지난주 시작한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



한예슬의 등장만으로도 굉장히 기대가 되었던 작품인데요!

내가 여자지만... 성준보단 한예슬이 더 끌렸던...ㅋㅋㅋㅋㅋ


사랑을 모르는 것도 모자라 부정하려는 천재 심리학자 최수현(성준)과

마리 앙트와네트와 통한다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의 심리 로맨틱 코미디 입니다 ㅎㅎ


심리학을 복수전공 했던 제가 봤을 때,

학교에서 배우던 내용이 꽤 많이 들어간 걸로 봐서

작가가 상당히 많은 공부를 한 것 같더라구요 ㅋㅋ

최수현처럼 심리상담을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어디있을까...싶긴 하지만..?


많은 심리상담가들이 칼 로저스의 인간중심 상담을 추구하다보니

공감,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과 수용, 진실성을 기본베이스로 상담을 하고 있는데요.


일단 최수현은 여기서 공감과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과 수용이 결여되어있..........ㅇㅅㅇ

라포 형성이 잘 안돼....ㅇㅅ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여러 치료 기법이 있는 법이니깐요...?


암튼

제가 본 최수현은 심리학자로는 천재적일지 모르겠지만 상담가로서는 영 꽝인..? 그런 사람인 것 같구요.

반면에 고혜림은 눈썰미도 좋고 통찰력도 있고 이해와 수용을 할 줄 아는 그런 점쟁이더군요 ㅋㅋㅋㅋ



여행용 프랑스어로 앙트와네트랑 얘기한다고 뻥치는게 너무 웃기던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고혜림을 새로운 실험대상으로 삼은 최수현은

동생인 최승찬과 조수인 원지호, 그리고 자신까지 실험남으로 삼아

여성에게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가설을 바탕으로 예비실험을 하는데요.


짐승남 컨셉으로 나가는 최승찬과 꽃미남 컨셉으로 나가는 원지호,

돈 많은 남자 컨셉으로 나가는 최수현.



너가 아무리 천재여도 너가 실험대상이 된 이상 객관성이 결여되잖아...ㅇㅅㅇ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니들은 내가 이 중요한 실험에서 실험남 A 역할과 내 역할을 착각할 걸로 보여?" 이러는데

"응" 이라고 대답할 뻔ㅋㅋㅋㅋㅋ

이미 실험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모은 정보를 실험남일 때 사용하고 있잖아....ㅋㅋㅋㅋ


한참 고혜림의 MBTI 성격유형을 가지고

자기가 한 게 아닌 척 꽃다발로 유혹을 하다가 뮤지컬 극장에서 바람을 맞힌 최수현은



실험을 위한 조사와 설문을 명목으로 고혜림의 기분을 떠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뮤지컬 극장"에서 바람 맞았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어보곸ㅋㅋㅋ



'어라? 난 뮤지컬 극장이라고 말한 적 없는데? 오호라 너구만?'

이런 표정으로 모든 걸 파악한 고혜림ㅋㅋㅋㅋㅋㅋㅋㅋ


들킴 잼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최승찬은 너무 능글맞아서 싫고

최수현은 너무 지 잘난 맛에 살아서 싫은데

원지호가 귀엽네욬ㅋㅋㅋㅋㅋ



그리고..

한예슬 너무 예뻐요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머리를 묶든지 모자를 씌우든지 해주세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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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에 tvN에서 하는 시그널도 엄청 재밌는데

마담 앙트완까지 재밌으면 뭘 본방사수 하라는 겁니까 ㅠㅠㅠ

이런 로맨틱 코미디도 좋구

추리물도 좋다구요...!!


정초부터 이렇게 대박작품을 던져주면 뭘 물어야할지 고민하게 되잖아요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