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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s My Life

NHK WORLD Blends, 팝송과 일본 전통 악기의 만남 - Welcome to the jungle / Africa / Layla

by K.Zeff 2016. 7. 11.

지난 포스팅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던 NHK World의 프로그램

NHK WORLD from Japan: Blends - A musical mix: East meets West


지난 포스팅에서는 이 프로그램에서 Superstition과 Smooth Criminal을 

일본의 전통 악기로 커버한 영상을 보여드렸었죠!


어제 집에서 채널을 틀던 중 또 이 프로그램에서 발길을 멈추고 말았습니다ㅋㅋㅋ

지난번에도 정말 우연찮게 보고 오 좋다... 해서 검색해서 알게된 프로그램이었는데

정말 완전히 까맣게 잊고 있었더라죠 ㅋㅋㅋㅋㅋㅋ


지난 포스팅 이후 5개월간 새로운 영상들이 또 업데이트 되었더라구요~

마찬가지로 3개 뿐이긴 하지만? ㅎㅎ


먼저 ToTo의 Africa를 커버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에서는 고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고토는 용을 악기화 했다고 생각하면 편하실 것 같은데요.

손으로 줄을 퉁기는 요 부분을 용의 머리라고 부르고 

연주자는 이 용의 머리 쪽에서 오른손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으로 줄을 뜯거나

쯔메(つめ)라는 골무를 끼고 연주합니다.



왼손으로 현의 장력에 변화를 주는 반대쪽은 용의 꼬리라고 부르는데요.



몸통에 난 나무의 패턴은 용의 비늘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가야금과 고토가 다른 점은 역시 이 쯔메(つめ)입니다.

고토는 이쿠타 류(山田流)와 야마다 류(生田流)로 유파가 나뉘는데요.

왼쪽처럼 직사각형 모양의 쯔메를 사용하는 게 이쿠타 류이고

마녀손톱처럼 생긴 쯔메를 사용하는 게 야마다 류라고 하네요.


유파는 고토의 크기마저도 좌우하는데,

이쿠타 류는 고토의 크기가 190cm이고 주로 독주곡을 연주하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반면 야마다 류는 182cm로 이쿠타 류보다 크기가 작고 노래와 함께 연주되는 곡들에 사용된다고 하네요.


(출처 ㅣ 두산백과)


이상 설명충이었구요 ㅋㅋㅋㅋ

다음 곡으로 넘어가봅시다~


이번엔 우리에겐 정글의 법칙의 ost로 익숙한

Gun N' Roses의 Welcome To The Jungle

일본의 전통 관악기인 샤쿠하치와

고토, 주시치겐 고토(17현 고토)로 커버한 곡입니다^^



지난번에 Smooth Criminal을 커버한 팀이네요!


자, 이제 마지막 곡!!

Eric Clapton의 Layla를 니주고겐 고토(25현 고토)로 커버한 곡입니다 ㅎㅎ



우리나라의 25현 가야금처럼 25현 고토도 최근에 개발된 악기입니다.

20세기에 개발되었다고...!


늘 생각하지만 여성 연주자의 샤쿠하치가 부드러운 소리를 낸다면

남성 연주자의 샤쿠하치는 기개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진짜 이런 시도들 너무 좋아요 ㅠㅠㅠ

전통악기에 대한 진입장벽이 확 낮아지니깐요 ㅠㅠㅠㅠ

다만 샤쿠하치, 샤미센, 고토만 보여주지 말고 다른 전통악기들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짜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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