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앨범이 드디어 발매되었습니다 ㅎㅎ
제가 참 좋아하는 에스닉 팝 아티스트 Oonagh의 세번째 앨범!
Märchen enden gut (2016.10.21)가 말이죠~
이번 앨범 역시 웅장하면서도 에스닉함이 파파팍 오는 게....!!!
역시 기대할만 했습니다 ㅠㅠㅠㅠㅠ
실은 이 앨범이 발매되기 전에 선공개되었던
1번 트랙 Aulë und Yavanna 영상이 엄청났기 때문에
과연 전체 앨범이 어떻게 뽑혔을까 정말 궁금했었거든요ㅠㅠ
첫소절 딱 듣자마자 소오름이...!!!!!
제목만 보셔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ㅋㅋㅋㅋ
이번 앨범 역시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세계관이 반영되어있는데요 ㅎㅎ
1번 트랙 제목인 아울레 und 야반나
아울레와 야반나는 톨킨 세계관에서 각각 난쟁이를 만든 대지의 왕과 대지의 여왕이라고 하더라구요!
(톨킨책은 언젠가 꼭 읽어보리라고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ㅋㅋㅋ)
그리고 2번 트랙, Numenor
누메노르 역시 톨킨 신화에 등장하는 서쪽 왕국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 유명한 사우론을 몰아냈다가 결국은 사우론에게 당해 수장된 나라라고 하네요ㅎㅎ
사우론의 손가락을 자른 이실두르의 아버지가 누메노르의 생존자들의 우두머리라고...!!
오호....ㅋㅋㅋㅋ
3번 트랙 Das Mädchen und die Liebe (feat. Santiano)은
또 다른 의미(?)로 좋아하는 곡인데요 ㅋㅋㅋ
모처럼 톨킨 세계관이랑 관련 없는 제목의 이 곡!
페스트 노즈(Fest-Noz) 곡 같은 느낌의 이 곡!
묘한 중독성이 느껴집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이거 샤이니 링딩동 들을 때의 느낌이랄까욬ㅋㅋㅋㅋㅋㅋ
이 곡 듣고 난 후부터 자꾸 디기딩동동 다스 밋첸 운디 리베~~이라고 흥얼거리곸ㅋㅋㅋㅋㅋㅋ
곡도 되게 짧은데다가 흥겨워서 자꾸만 이 곡 재생버튼에 손가락이 막 올라갑니닼ㅋㅋ
4번 트랙 Niënna는 제가 아주아주아주 좋아하는 곡입니다 ㅎㅎ
그래 이런 곡을 바라왔다구....
딱 듣자마자 합창부분(?)에서 소름이 쫙 돋으면서
그대로 취향 저격당해버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영상 안 뜨는거냐구...ㅠㅠㅠㅠㅠ
아무튼, 이번 트랙의 제목 니엔나 역시 톨킨 세계관에 등장하는 발라의 이름!
슬픔을 지배하는 발라라고 하는데요~
상처를 애도하고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는 발라라고...!!
이래서 이 곡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번 트랙은 Der fahle Mond 인데
이 트랙의 제목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욬ㅋㅋ
저는 톨킨 세계관도 모르고 독일어도 모르니깐....ㅋㅋㅋㅋ;;
다행히 oonagh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티저가 올라있습니닼ㅋㅋㅋ
니엔나 분위기에 이어 이런 서정적인 멜로디가 등장해주는 것도 참 괜찮네요 ㅠㅠ
앨범 짜임새마저도 제 맘에 쏙 드네요!
6번 트랙 Weise den Weg은
현악기 소릴 사랑하는 제가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곡입니다.
제목도 대충 검색해보니 길의 노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하.....사랑이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에 노래가 들어가는 곡은 왜 다 좋은건가
노래에 노래라는 제목이 붙어서 그런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번 트랙, Zeit der Sommernächte 역시 신나는 곡이었구...
8번 트랙, Märchen enden gut
드디어 앨범 제목님 나와주셨습니다!!
오... 진짜 라이브네요
다른 곡들은 립싱크 하던뎈ㅋㅋㅋ 이번 껀 진짜 라이브!!
희귀자료..(?)
(우나야 립싱크 길만 걷자)
타이틀곡으로 빡 느낌이 오는 건 선공개되었던
Aule und Yavanna이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
이곡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곡입니다 ㅎㅎ
9번 트랙, Das Mädchen und der Tod
10번 트랙, Wir sehn uns wieder
두 곡 모두 중세 느낌 물씬 나는 곡이네요 ㅎㅎ
11번 트랙, Tanz mit mir
드디어 영상을....!
역시 우나 페이스북에서...ㅋㅋㅋ
"나와 함께 춤을"이라는 제목에 걸맞는 신나는 곡입니닼ㅋㅋㅋ
그러고보면 독일 가수들 노래를 듣다보면 꼭 한 곡 정도는
Tanz mit mir라는 제목이 있는 것 같아욬ㅋㅋㅋㅋㅋ
Faun도 있고 유튭에 검색해보면 좌르륵 뜨는...ㅋㅋㅋㅋㅋ
12번 트랙, Nachtigall
제목을 어떻게 읽나 했더니 그냥 나이팅게일이군요 ㅋㅋ
이 곡도 선공개되었던 곡 중 하나여서
오오.... 이런 분위기도 좋아....이러면서 들었던 곡인데
다시 들어도 좋은 곡은 좋네요 ㅋㅋ
우나 노래는 참 사비가 마음에 드는 곡이 많아요 ㅠㅠㅠ
13번 트랙, Gayatri Mantra
우나 노래에서 힌두교가 등장할 줄은 몰랐네욬ㅋㅋㅋㅋㅋㅋㅋ
우나 하면 톨킨 세계관이란 이미지가 워낙 뚜렷해서 그런가..?
가야트리는 힌두교의 학문과 지식의 여신으로
원래 태양에게 바치는 베다 만트라인 가야트리 만트라가 의인화, 인격화된 신이라고 하네요.
산스크리트어에서의 가야트리는 노래 또는 찬가의 여성형 단어라고 하구...
아무튼 동일한 제목의 명상음악?곡을 리메이크한 곡이기 때문에
이 곡의 가사는 독일어가 아닙니다
우나 입에서 나오다보니 독일어 같이 들리지만!
독일어가 아니었어요 ㅋㅋㅋ
Om 옴
Bhur Bhuva Svah 부르 부바 스바하
Tat Savitur Varenyam 탓 싸비투르 베레냠
Bhargo devasya dhimahi 브하르고 데바샤 디마히
Dhiyo yonah prachodayat 디요 요나 프라코다얏
뜻은 가야트리를 찬양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ㅎㅎ
14번 트랙, Sing mir deine Lieder
제목의 뜻은 나에게 너의 노래를 불러줘...인 것 같아요 ㅎㅎ
15번 트랙, Laurië lantar
이 곡... 오랜만에 톨킨 세계관에 등장하는 놀도르와 바냐르라는 엘프의 언어인
꿰냐로 된 시인 나마리에(Namárië)를 바탕으로한 곡이네욬ㅋㅋㅋ
나마리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요 블로그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링크 첨부해둘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함 읽어보세요^^
http://blog.naver.com/yjss0706/100053195668
16번 트랙, Wächter vor dem Tor
문의 경비병...이란 뜻인가요? ㅎㅎ
우나 덕에 독일어 배우게 생겼......ㅋㅋㅋㅋㅋㅋㅋ;;
17번 트랙, Stroh zu Gold
전형적인 독일 느낌의 곡이네요!!
18번 트랙, Sonnenwendnacht
마지막 곡은 니 요 발레리야~ 라고 들리는 부분이 인상적인ㅋㅋㅋㅋㅋ
독알못이라 걍 이렇게 들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곡 안에서 분위기가 슉슉 변하는 게 마음에 드는 곡입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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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여정을 드디어 마쳤네요~
이번 앨범 역시 기대한 만큼 퀄리티를 보여준 우나!
이러면 다음 앨범도 기대할 수밖에 없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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