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가장 기대를 많이 하고 있던 영화가 있었는데요!
바로바로~
미녀와 야수 입니닷!
진짜 개봉하자마자 보러가고 싶었는데
동생이랑 같이 보기로 약속한 바람에 어제서야 보게 되었어요 ㅎㅎ
과거 미녀와 야수를 어떻게 봤고, 어떻게 기억에 남아있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 감상에 동의하시는 분도,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어릴 적 추억이 그대로, 아니,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타났다니깐요?!!
2D로만 즐겼던 미녀와 야수가
3D가 되어서 나타났는데 어떻게 흥분을 안 할 수가 있죠? ㅠㅠ
먼저 미녀와 야수하면 생각나는 바로 그 곡!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ㅋㅋㅋㅋㅋ
이 곡도 다시 들으니 또 새삼 다르게 와닿는 것 같아요 ㅎㅎ
엠마 왓슨의 벨은 너무 예쁘고
개스톤도 생각했던 개스톤 그 자체여서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
루크 에반스=개스톤이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수는 생각보다 온화하게 생겨서(?) 약간 아쉬움이 남았지만
촛대 르미에와 시계 콕스워스가 너무 기억 속 그대로라서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르푸가 부르는 개스톤송(?)이랑 르미에가 부르는 Be our guest도 유쾌해서 좋았구요~~
기억해보면 다 좋았다는 기억밖에 없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화장실도 꾹 참고 봤답니닼ㅋㅋㅋㅋ
이보다 더 좋았던 디즈니 실사가 없었던 것 같아요 ㅎㅎ
흑인 배우를 적극적으로 고용한 것도 좋았고
CG나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장식들도
기억과 추억 속에서 미화된 미녀와 야수를 그대로 재현해낸 느낌이었거든요!
CG가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최고
진짜 물건들에 영혼이 담겨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 아주아주 섬세한 CG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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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 것 투성이였지만!!!
몇가지 아쉬웠던 점도 있었다죠?ㅎㅎ
아쉬운 거 없는 영화가 어디있겠.....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엠마 왓슨의 연기
어... 이건 좀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분명 벨은 왕자님과의 사랑을 노래하는데
엠마 왓슨은 훗 이렇게 잘생기고 잘난 나에게 남자 따위 뭐가 필요하지?............같은 느낌이 들었어욬ㅋㅋㅋㅋ
야수를 보는 눈빛에서
훗, 너 좀 귀여운데? 라는 느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티팟부인
실은 이게 제일 아쉬웠답니다...ㅠㅠ
제 기억 속의 티팟 부인은 이렇게 코끼리 느낌이 나는 아주머니였는데!!!
너무 고급스러운 티팟이잖아요!! ㅠㅠㅠㅠㅠㅠ
물론 르미에나 콕스워스 등등 물건으로 변한 모든 캐릭터의 모습이 많이 변하긴 했지만
티팟부인은... 좀 많이 달랐어욬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유달리 다르게 느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번째, 감정선
확실히 미녀와 야수는 벨과 야수가 서로를 좋아하게되는 과정들을
잘 그려내고는 있는데요......
뭐랄까....
장면장면을 의무적으로 보여주고 넘어간 것 같은 느낌이....ㅋㅋㅋ
그 장면을 계기로 각자의 감정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그 서서히 변해가는 감정의 모습들을 좀더 자세하게 보여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마지막으로 왕자님....
.............넵
생각했던 이미지랑 많이 달랐어요...
분명히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랜슬롯 경으로 나왔을 땐 좀더 멋졌던 것 같은데...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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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도 아쉬웠던 점도 있었던 영화 미녀와 야수이지만
어릴 적 순수했던 제 모습이 이 한편의 영화로 잠시나마 다시한번 찾아왔던 것 같아 좋았구요!
추억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 행복한 경험이었어요 ㅎㅎ
한번쯤 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영화, 미녀와 야수였습니다~~
앞으로 디즈니 실사 영화가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라는데
이정도 퀄리티라면 걱정할 것 없겠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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