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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노래에 연기까지 완벽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넘버!

by K.Zeff 2016. 3. 25.

최근 폭 빠져있는 뮤지컬 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차지연..!!!


▲ 매일경제 차지연 인터뷰 ⓒ 매일경제


원래도 좋아하는 배우였긴 하지만 얼마전 레베카 관극 때문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닼ㅋㅋ


먼저 필모부터 가볍게 보고 넘어갈게요!


<뮤지컬 라이온 킹> (2006년 라피키 역)

<마리아 마리아> (2007년 마리아 역)

<솔로의 단계> (2008년 맹수진 역)

<씨 왓 아이 워너 씨> (2008년)

<뮤지컬 드림걸즈> (2009년 에피 화이트 역)

<뮤지컬 선덕여왕> (2010년 미실 역)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백작> (2010년)

<뮤지컬 서편제> (2010년 송화 역)

<연극 엄마를 부탁해> (2010년 차녀 역)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2011년 메르세데스 역)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2011년 장녀 역)

<뮤지컬 서편제> (2012년 송화 역)

<뮤지컬 아이다> (2012년 아이다 역)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2013년 명성황후 역)

<뮤지컬 카르멘> (2013-2014년 카르멘 역)

<뮤지컬 서편제> (2014년 송화 역)

<뮤지컬 모차르트> (2014년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

<뮤지컬 더 데빌> (2014년 그레첸 역)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2014년 마그리드 아르노 역)

<뮤지컬 드림걸즈> (2015년 에피 멜로디 화이트 역)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2015년 명성황후 역)

<레베카> (2015년 댄버스 부인 역)

<위키드> (2016년 엘파바 역)


후아~

이렇게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뮤지컬계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는 차지연!

뮤덕들에게 있어선 모를레야 모를 수 없는 배우입니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에겐 그렇게까지 널리 알려지진 않았었죠.

차지연이란 세 글자를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기 시작한 건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과 함께 빈잔을 불렀을 때부터...겠지만

결정적인 한방을 날린 건 역시,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를 꺾고 17~21대 가왕에 오른 것이겠죠~


하지만...

5연속 가왕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복면가왕에서 승승장구할 동안

악플이 굉장히 많이 달리기도 했었습니다.

고음자랑에 퍼포먼스 빨로 가왕이 된 것 아니냐며 말이죠.


그런 악플 달던 분들, 이번 포스팅을 보신다면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차지연이란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게 되실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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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은 가창력과 연기력이 굉장히 뛰어난, 현장에서 MAX를 발휘하는, 성장형 뮤지컬 배우


제가 직접 본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차지연은 현장에서 정말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사람입니다.

영상에서는 으응? 하더라도 현장에서는 우오~~!!!! 하게 된달까요?


차지연 자체가 원래 그렇게 음역대가 높은 가수도 아닌데다가

감정을 절제해 퍼포먼스도 최대한 내려둔 무대를 봐도 흡인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숨 조절이 자유자재인데다가 탄탄한 저음까지... 하아...

무대에 선 차지연에게선 엄청난 공력이 흘러나와 숨죽이고 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말로만 설명드리면 잘 못 느끼실 것 같기도 하구..

차지연의 진가는 역시 뮤지컬 넘버지~! 라고 생각해서 이번 포스팅에선 차지연의 뮤지컬 넘버를 가지고 왔는데요.

아무래도 이것도 영상에 불과하다보니 현장감을 완벽하게 느낄 수는 없지만...

차지연이란 뮤배의 뛰어난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2012 뮤지컬 아이다 - 아이다 역>


▲ 2012 뮤지컬 아이다 中 "The Gods Love Nubia"


▲ 2012 뮤지컬 아이다 中 "Written in the Stars"


<2015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 명성황후 역>


▲ 2015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中 "잃어버린 얼굴"


이 곡이 굉장히 높은 것 같이 들리지만 제일 높게 찍는 음이 높은 '레' 정도로

고음자랑 한다는 여가수들에 비하면 낮은 편에 속하죠.


▲ 2015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中 "손을 잡아다오"


<2010, 2012, 2014 뮤지컬 서편제 - 송화 역>


▲ 2014 뮤지컬 서편제 中 " 살다보면"


▲ 2014 뮤지컬 서편제 中 "심청가"


심청가의 "예 소맹이 아뢰리다~상봉" 대목 입니다.

다른 소리꾼들에 비해서 잘한다고는 볼 수 없지만, 섬세한 감정표현이 돋보여서 빠져들게 만듭니다.


<2013 뮤지컬 카르멘 - 카르멘 역>


▲ 2013 뮤지컬 카르멘  "그럴 수만 있다면(If I Could)


정말 서편제도 그렇고 표정 연기가 대박입니다...

노래하면서 어쩜 이렇게 감정을 잘 표현하는건지...


<2011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 메르세데스 역>


▲ 2011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세월이 흘러"


힘과 감정이 겹겹이 쌓이는 곡이라 힘이 없으면 소화해내기가 참 힘든 곡이죠.

제가 처음 차지연이란 배우를 알게된 넘버이지만,

들을 때마다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넘버이기도 합니다.


<2014 뮤지컬 모차르트 -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



▲ 2014 뮤지컬 모차르트  "황금별"


"황금별" 하면 무조건 "신영숙"이라는 생각을 깨부순 차지연의 발트슈테텐.

실제 무대를 보지못한 게 너무 아쉽지만 이렇게 직캠 영상으로라도 차지연의 황금별을 들을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ㅠㅠㅠ

신영숙의 황금별도 물론 최고이지만 좀더 감싸안듯이 들리는 차지연의 황금별도 최고죠..!!

황금별은 정말 차지연의 음색과 잘 어울리는 넘버...입니다 ㅠㅠㅠ


<2015 뮤지컬 레베카 - 댄버스 부인>



▲ 2015 뮤지컬 레베카  "영원한 생명"


댄버스 부인을 맡았던 다른 배우들과는 또 다른 해석을 선보였던 차댄.

이걸로 늪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영원한 생명으로 각각의 댄버스들의 느낌을 비교해본 포스팅도 썼었다죠 ㅋㅋㅋ

숨과 발성으로 넘버를 밀고 당기는 데다가 특유의 연기력으로 관객을 아주 휘어잡습니다.

솔직히 이번 레베카는 오슷 발매해줘야돼요 ㅠㅠㅠ

몇번이고 다시보고싶은 차지연의 댄버스 부인... 또 다시 나타나줄거죠, 차댄?


댄버스부인도 그렇고 곧 공연할 위키드의 엘파바도 그렇고

음역대가 높은 편에 속하는(특히 위키드...) 배역이라 이전에 제의가 들어왔어도

자기가 그 음역을 낼 수 없을거라 생각해서 선뜻 배역을 맡지 못했다는 차지연.


점차 무대에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을 점점 업그레이드 시켜나가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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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후 인생에서도 가수로써도, 뮤지컬 배우로써도 전성기를 맞이한

성장형(?) 뮤배 차지연의 다양한 넘버를 들어봤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무대와 방송에서 차지연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당장에 다음주 슈가맨에 차지연이 나온다죠? 후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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