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는, 프로파일링에 제대로 초점을 맞춘 일드
레이디~최후의 범죄 프로파일링~ (LADY~最後の犯罪プロファイル~) 입니다!
이 드라마는 2011년 1분기 일드인데요~
이 드라마가 키타가와 케이코와 DAIGO 커플이 처음 만난 계기가 된 드라마라는 거 알고 계시나요?
별로 멀쩡한 등장은 아니긴 했습니다만...ㅎㅎ
흠흠
처음부터 삼천포로 빠졌네요 ㅋㅋㅋ;;
본론으로 돌아가서,
키타가와 케이코는 FBI 아카데미 출신의 프로퍼일러이자 정신과의사인 카즈키 쇼코로,
키무라 타에는 범죄심리학자이자 CPS의 팀장(치프)인 유우키 아키라로,
카나메 준은 전직 법의학자이자 표정분석 전문가인 테라다 타케히코로,
히라오카 유타는 통계학과 도시지리학의 스페셜리스트인 신보리 케이스케로 등장하는데요.
이 4명의 프로파일러와 함께
유스케 산타마리아가 맡은 CPS와 함께 수사를 하는 형사 츠게와
스도 리사가 맡은 정보분석전문가 오쿠이 마리에가 한 팀이 되어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극은 주로 키타가와 케이코와 키무라 타에, 유스케 산타마리아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요.
궁극적으로는 카즈키 쇼코의 아버지를 죽인 레이디 킬러를 쫓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 세 인물만 중요시되는 건 아니라는 게 이 드라마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지금 한창 NTV에서 수요일 10시에 방영 중인
호리키타 마키, 단 레이 주연의 히간바나~경시청 수사 7과~가
주인공의 특수능력인 "사건현장에서 듣는 소리"에 히간바나(7과) 멤버들의 능력을
조금씩 보태서 사건의 실마리를 어느정도 파헤치고,
그걸 토대로 주인공이 범인을 밝혀낸다면
레이디~최후의 범죄 프로파일링~은 CPS의 각각의 멤버들이 CIA(범죄정보분석회의)를 통해
서로의 견해를 나누고 각자가 가진 정보들을 모으고 모아 범인을 밝혀냅니다.
회의를 통해 서로 갈등을 겪기도 하고, 서로 같이 고민을 하기도 하면서
점차 진실에 가깝게 도달하는게 레이디만의 특징이랄까요?
시청자들은 이 CIA를 통해서 프로파일링에 대해 새로운 점을 알게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스토커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던가 하는..?
하지만 극 자체로만 봤을 때
가장 흥미로웠던 건 SP 형식으로 꽤 긴 런닝타임을 가졌던 1화에서의 긴장감을
10화까지 끌고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는데요.
너무 레이디 킬러에만 초집중되어있었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1화부터 언급해서 10화에서 밝혀질 사건이었으면 좀더 어렵고 좀더 깊은 사연이 담겨있기를 바랐는데
생각보다 허무하기도 했고 말이죠.
흠흠..
이런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프로파일링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담겨있고,
다른 것에 집중하지 않고 오로지 프로파일링으로 사건에 접근하는 방식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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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드라마의 또 다른 매력은 OST라고 생각하는데요.
(구름을 맞춰 넣으시면 곡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활용되는 OST들이 극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켜줍니다.
개인적으로 전 기계음을 싫어하는데요.
레이디의 OST는 아직까지도 자주자주 듣고 있을 정도로
메인 테마인 The Lady 시리즈는 멋진 곡들입니다.
The Lady 자체로만 들으면
초반엔 CPS가 한팀으로 뭔가 해내려 할 때의 약간 긴장되면서도 빠른 템포로 긴박함이 느껴지다가
중간엔 해피엔딩 같은 느낌으로 진행되다가
후반엔 멤버들이 위기에 빠진 것 같고 그 긴장감이 극대화되었다가
또다시 처음부분으로 돌아가는?
한 곡 안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아요.
이 곡의 확장판 같은 느낌으로 at Dawn과 Action, i-dep mix 버전이 있는데요.
(i-dep mix 버전은 위젯의 2페이지에 있습니다.)
The Lady~at Dawn은 사건의 진상이 밝혀졌지만 그게 안타까울 때라든지
멤버들이 서로의 속 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의 장면이 떠오르고
The Lady~Action은 사건의 진실에 점차 도달해가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The Lady i-dep mix는 그야말로 Lady의 또다른 버전이란 느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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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이긴 합니다만,
툭하면 DV(학대)당하거나 죽거나 아프거나....
매번 박복한 캐릭터로 등장하던 기무라 타에.
전형적인 일본 미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오오쿠에서 마저도
오오쿠 내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었지만,
남편 사랑도 못 받는 박복한 캐릭터로 나왔었다죠...
그래서..
이렇게 멋진 커리어우먼에 그것도 팀의 리더로 나와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심장병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도대체 행복한 역할은 언제 맡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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